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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

by 진원우파파 2020.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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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탄생과 메시아로서의 자각

예수님은 인간의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신 분이 아닙니다. 이 말은 인간의 원죄의 흐름 가운데 계시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역할은 인간의 죄를 구속하시고 대속하시는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을 새로운 대제사장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데, 인간으로서의 대제사장은 원죄의 흐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가 대신 중보 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그가 대신 중보 해서 속죄 제물을 드려진 것입니다. 죄인이 아니신 분이면서 이 땅에 오신 대제사장이 되려면 인간의 원죄의 흐름 가운데 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택하신 방법이 무엇이냐면 동정녀 탄생입니다. 왜냐하면 원죄의 사슬로는 인간을 도저히 구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예수님께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로부터 태어났다면 다윗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왜 우리는 다윗의 자손 예수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이스라엘에서는 약혼과 결혼과 정혼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약혼과 결혼 중에서 약혼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약혼과 결혼 사이에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정혼식을 가졌습니다. 정혼 함께 살지 앉을 뿐이지 결혼과 동일한 효력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정혼을 한 여자가 바람을 피웠다면 이것은 돌에 맞아 죽을 행동입니다. 그래서 정혼 기간을 1년 정도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잉태되었을 때 요셉과 마리아는 정혼의 단계였습니다. 남자를 알지 못하던 마리아가 잉태를 하게 되었고 그것을 알게 된 요셉은 조용히 관계를 끊고자 합니다. 공개적으로 말하면 마리아가 법을 어겼기 때문에 돌에 맞아 죽을 상황이어서 조용히 처리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천사가 나타나서 요셉을 설득합니다. 그래서 마리아를 정식으로 아내로 맞이합니다. 그런 의미로 따지자면 요셉은 다윗의 혈통 가운데 있는데, 나중에 족보를 보시면 알겠지만 마리아도 사실은 다윗의 혈통 가운데 있었습니다. 이런 의미로 따지자면 다윗의 혈통으로 보는 것이 그다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결혼 풍습을 이용해 동정녀 탄생을 계획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태어나시고,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마태복음의 족보는,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의 족보이고, 다윗 왕가의 족보이고,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이스라엘의 메시아를 이야기하는 족보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완벽한 혈통에 의해서 이루어진 족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혈통의 족보라는 것을 가르쳐 주는 족보인 것입니다.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님부터 하나님까지, 온 인류의 구속자로 오신 두 번째 아담으로서의 오신 것을 나타내는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예수님은 마구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왕으로 오셨으면 왕처럼 태어나야 하는데 태어나실 곳이 없어서 말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이름 없이 보낸 유아기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천대 받던 목수의 자식으로 성장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유대인의 왕으로 태어나셨지만 현실은 비천한 신분이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유일하게 기록된 성경은 누가복음입니다. 그 유일하게 기록된 사건이 무엇이냐면 예수님이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어린 시절 유월절 때 나사렛에서 예루살렘에 들어가는 여행을 합니다. 잘 도착해서 예배를 드리고 제물을 잘 드린 다음에 하룻길을 돌아왔는데 예수님이 안 보이는 것입니다. 결국 잃어버리고 하루가 지난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 바로 성전에서 만납니다. 성전에서 예수님은 대제사장들과 말씀을 가지고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이 걱정하는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라고? 말하는 예수님을 보면서 화를 내는 대신에 마리아는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아들이 아니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첫 번째로 예수님이 경험하셨던 유월절 사건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사건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이 스스로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심을 자각하셨을 때가 바로 이때였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양을 바라보면서 스스로 메시아임을 자각하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있어서 유월절은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열두살 때 처음으로 성전에 올라간 날이 유월절입니다. 그리고 공생애 기간 동안 매년 유월절이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또한 십자가에 죽으신 날도 유월절입니다. 최후의 만찬이 있던 날도 바로 유월절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공생애의 삶을 시작하기 전에는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마태를 만나고,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를 바꾸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1년에는 8개월 동안의 유대 예루살렘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성전을 청결케 하셨습니다. 그때 국가의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예수님을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니고데모를 만났습니다. 갈릴리로 가셔서 그곳에서 사람들을 치유하는 치유사역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을 하나씩 부르셨으며 베드로를 만났습니다. 공생애 2년에는 갈릴리에서 계속 사역을 하셨습니다.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시고 따르던 많은 제자 중에 12명을 제자를 확정하셨습니다. 산상에서 설교를 하시면서 사람의 8가지 복에 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백 부장의 종을 치료하셨습니다. 공생애 3년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리고 이때 주기도문을 가르치셨습니다. 또한 제자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후 3일째 되는 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40일 동안 제자들을 만나면서 제자들을 회복시키는 일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꿈을 주시는 사역, 제자들에게 미래를 준비하게 하시는 사역, 또 다른 사역을 준비하게 하시는 사역으로 예수님께서는 40일을 바쁘게 사용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40일이 지난 후 예수님은 승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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